증산도 입도사례

하나님을 만나야겠다

 

서울잠실도장 최○○ 도생님

 

 

 

 

 

 

 

 

제가 도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증산도를 알아보고 있을 때의 체험담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때쯤 불현듯

'하나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합니다.

 

오십 평생을 무교로 사신 분인데

하나님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고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더랍니다.


어머니께서는 '교회에 가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들은 것이 기억나 교회를 가셨는데요.

교회에 가자마자 하나님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에 눈물이 났고,

본인 스스로도 '나는 무교인데 내가 왜 이러지?'하고

너무 신기했다고 합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실은 마음의 자취라.

 

 

 

 

 

 

당시 교회가 너무 멀어 차를 네 번 갈아타야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와 예수님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

어머니가 찾고 싶어 했던 하나님과 조금 거리감이 있다고 느끼며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개인 기도 시간에

'하나님 아버지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라고 하니

옆에서 보고 있던 전도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시켰고, 어머니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서 왔는데 왜 교회는

예수님을 먼저 찾아야 하냐?" 이렇게 묻자

마음에 와닿는 답변을 못해 주더랍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라고 하려고 하는데도

이 '예수님'이라는 단어가 안 나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머니는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위태로운 누런 소와 텅빈 여물통

 

보통 소는 조상이라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그 무렵 집에 와서 잠을 자면

꿈에 임신한 크고 누런 소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생겨 바둥거리는 게 보이고,

또 소 여물통이 보이는데

그 여물통이 다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교회에 나가실 때 꿈에

'서 있는 입불'이 보였고, 그 입불을 보는 순간

'아,저거 속리산 미륵불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미륵불은 사실 상제님이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때 증산도를 막 알아보고

입도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고

어머니께 진리적인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 거실에 앉아 계시면

하얀 바지저고리를 입으신 분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때 저는 증산도를 찾고

어머니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교회에 갈 때니까

서로 응원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도장 포정님께

"우리 엄마가 교회를 나가시는데

자꾸 꿈에 조상님과 관련된 꿈이 보이고

미륵불이 보인다고 하시는데 왜 그런가요?" 하고 물어보니,

 

"어머니는 교회보다는 증산도에 인연이 더 많으신 분 같다.

증산도에 오실 것 같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를 본부 태을궁에

한번 모시고 왔는데요. 솔직히 걱정을 했습니다.

 

증산도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뒤에 어진을 보고 혹시 무당 집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면 도공 하는 걸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요.

 

그런데 어머니가 태을궁 문을 열고

상제님 어진을 딱 보더니 "상제님 너무 귀여우시다"라고 하시고

또 도공을 하고 나면 몸이 가뿐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는 도훈 말씀을 듣고 나면

기운이 밀려와서 어질어질하고 힘들어 했는데요.

 

그래서 헤롱거리고 있자 어머니가 툭툭 치면서

"종도사님께서 저렇게 좋은 말씀을 하시는데

너도 옆의 사람들처럼 열심히 듣고 받아적어."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우리 엄마가

인연이 있으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제가 선릉역 '도道 모임 강좌'에 모시고

간 적이 있는데요.

거기는 교수님,한의사님 등 여러 강사진분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역사를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진리를 설명해 주시잖아요.

 

어머니께서 그걸 듣더니

"나라에서 나서서 해야 될 일을 어떻게 증산도에서 하고 있냐?"

사람들이 잘 모르고 선입관을 갖고 있어서 그렇지

증산도 사람들 알고 보면 굉장히 훌륭하신 분들이다.

 

나는 기독교를 다니더라도

너는 꼭 이 증산도를 해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때가 안됐나 보다 생각을 하고

계속 수행을 하면서 어머니가 입도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데 불현듯

'내가 원하는게 이게 아닌데 내가 여기 왜 와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그 교회에서 나왔고

하나님을 얘기하는 교회를 찾아

서울,경기 일대를 1년 동안 찾아 헤맸습니다.

 

 

 

 

 

 

 

 

제가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제가 찾은 하나님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참하나님인지 교회랑

증산도 진리 공부를 함께 해 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후 제가 기독교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해 드렸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아, 내가 찾던 하나님은 증산도에서 말하는,

우리 고유의 신앙이었던 상제님이시구나.'

그걸 깨달으신 거예요.

 

그래서 성격 책 공부 세미나를 2개월 만에 접고

새해가 되는 아침에 딱 눈뜨자마자

'아, 이제 증산도 해야겠어. 나 이제 상제님 믿어야겠어.'

이렇게 결심을 하셨대요.

 

증산도에 와서 스스로 21일 정성수행에 들어 가셨고,

그 과정에서 꿈에 소도 나오고, 조상님도 뵙고 하니까

조상님들께 감사 인사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신앙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100일 정성수행도 추가로 하시며 정성 수행 동안에는

교회에 다닐 때와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하셨는데요.

 

교회에 다니실 때는 꿈에

황량하고 좁은 겨울 길이 보였는데,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는 새로 만들어서 뻥 뚫려 있는

큰 도로가 보이더랍니다.

 

그 길이 이제 막 만들어서

시멘트가 안 마른 상태의 따끈따끈한 길이었다고 합니다.

 

길에는 빛이 쏟아지는 모양이 보이고,

외할아버지께서 큰 가마솥에

소 여물을 가득 담고 끓이기 위해

불을 지피려고 준비하고 계신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수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는데,

교회 다닐 때는 비어 있던 소 여물통에

수십 개의 숟가락이 꽂혀 있고

거기서 소가 먹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또 집안으로 맑은 물이 흐르면서

도적부로 짐작되는 종이가 떠내려오는

모습도 봤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이런 과정속에 입도를 하셨고,

증산도에서 마침내 참하나님을 찾게 되셨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만난다는것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나는지 알수 있는 체험사례입니다.

 

 

 

200년의 기도

우리집안을 맡겨도 되겠느냐?

 

이천중리도장 양○○ 도생님

 

 

입도 후 1년 정도 지났을 때입니다.

전남대학교 동아리방에서 졸다 잠이 들어

꿈을 꾸었습니다. 

보통 꿈은 바로 잊히게 마련인데요.

이 꿈은 너무 생생해서 기록으로 남기면서

몇 년 동안 주변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꿈에서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가려고

대기 중인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하얀 옷을 입고 큰 운동장에서

연단 쪽을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때 연단으로 어떤 분이 올라와서

"제주 양씨 참봉공파 29대손!"하고 외쳤습니다.

 

 

이 얘기를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였고

저도 "제가 가겠습니다."

하고 주먹 쥔 오른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원한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갔고,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면접관이 식당에 가면 볼 수 있는

약간 기다랗게 생긴 메뉴판 같을 것을 들고는

그걸 보면서 저한테 하나하나 확인을 하셨습니다.

 

네가 전생에서 이런 이런 일을 했구나.

잘한 일, 못한 일은 뭐고 너 이런 거 했지?

이러시면서 쭉 확인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미 다 알고 계신다는 걸 알고

 "예,예." 이렇게 하다 그 장면이 지나갔습니다.

 

 

 

 

 

 

 

 

결국 제가 뽑혀서 넓은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방으로 들어가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얀 옷을 입고

한쪽에 쭉 서 계셨습니다.

 

조상님들 중에 웃어른이 있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한분만 옥색 도포를 입고 소파에 앉아 계셨습니다.

 

그분과 얘기를 나누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 너를 만나려고 2백 년을 기도했다."

 


제가 그 말을 듣자마자

 "그러면 산업혁명 때부터 하셨어요?"

그런 말이 나왔습니다.(웃음)


 

나중에 꿈을 깨고 나서 찾아보니

산업혁명 년도가 1800년 전후인데

거의 2백년이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너한테 우리 집안을 맡겨도 되겠느냐?"

"예, 제가 내려가서 잘해 보겠습니다."

 

 

"너한테 우리 집안을 진짜 맡겨도 되겠느냐?"

이렇게 세 번을 다짐 받으셨습니다.

 

다짐을 하고 나서 지상으로 내려갈 때

은빛 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천상에서 지상으로 수직으로 내려꽂히는 열차인데,

먼저 친구들을 내려보내며 "내려가서 보자."

인사를 하고 제가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순간 어떤 터널을 통과했는데

태어날 때부터 꿈꾸던 그 순간까지

제가 겪은 모든 삶의 장면들이 한번에 다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혼이 들어가는 소리가

'쓱'하고 들리고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

 

상제님 말씀에 조상님들이 60년 동안 기도해서

자손을 타 내린다는 말씀이 있는데요.

 

제가 그 말씀을 보고

'아, 60년 기도하시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 이상으로 훨씬 기도를 많이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21일 기도 완성하기도 힘들지 않습니까?

'어떻게 2백 년을 기도하셨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는 이런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이 체험 사례를 통해 나도 우리 가문의 운명을 걸고

내려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상의 조상님들께서 개벽기에 쓸자손 하나 타내려고

60년간 아니 200년간 정성을 들이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받아낸 몸인데

어찌 헛되이 보낼수 있을까요.

 

조상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하신 상제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는 체험사례입니다.

 

 

 

 

 

 

 

 

 

소책자 무료신청

 

 

 

 

 

 

 

 

 

 

Posted by 상생의길
,

 

 

 

빼앗긴 이름 하나님

 

 

 

 

 

 

 

 

 

기독교를 믿는 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라는 호칭에 익숙하다.

보통 예수님의 아버지이자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 하나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실제로는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써왔던 말이라면?


 

 

 

박인로 (조선 선조때 시인, 1561~1641)

 

 

 

"때때로 머리를 들어 북쪽 임금이 계신 곳을 바라보고

남모르는 눈물을 하늘 한쪽에 떨어뜨리는 도다.

일생에 품은 뜻을 비옵니다. 하나님이시여!”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사는 최초로 세례를 받아

천주교인이 된 이승훈(1784년)과

개신교 선교사 알렌이 입국하여(1884년)

활동한 것이 그 시초다.

 


이승훈 (조선 최초의 영세자, 1756~1801)

 

 

 

 

 


그런데, 그보다 200여년 전에 쓰여진 한글 시에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사용된 것을 보면,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영어성경을 보면

어디에도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란 단어가 없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은 언제, 어떻게 우리가 써왔던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쓰게 된 것일까?

1992년 11월 11일 한 사람이 천주교와 기독교를 상대로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그의 주장은 '원래 하나님이란 명칭은 한민족의 것인데,

그동안 기독교에서 허락도 없이, 로얄티도 내지않고

무단으로 써왔기 때문에 보상금으로 1억을 내라'고

재판을 신청한 것이다.


죄목은 「하나님 도용죄」

 

 

 

 

 

 


"대한민족은 하나님(하느님) 사상이 투철하므로

이를 수용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인 야훼(여호와)를

하느님(하나님)으로 부르기로

성경 공동 번역위원회에서 결의하였다."

 

"이제는 하나님이란 말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인

여호와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 카톨릭 대사전

 

 

 

 

 

 

 

어떻게 된 일일까?

성경Bible을 한글로 번역하기 위해,

1887년 선교사 5명(언더우드, 아펜젤러, 알렌, 스크랜튼, 헤론)은

성서번역위원회를 발족한다.

 

당시 야훼(여호와)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지,

용어선택을 놓고 상당한 논쟁이 오갔다.


여기서 언더우드는 1893년 찬양가를 펴내면서,

참신, 여호와를 채택해서 선교에 사용하였으나

그 반응은 극히 미미했다.

 

 

 

 

 

 

언더우드의 사후에 그의 아내가

언더우드의 한국 생활을 쓴 책 <Underwood Of Korea>를 보면

 

'언더우드는 기독교의 여호와를 한국인들이 믿는

'하느님'(하나님)으로 번역하여 전도하는 것은

여호와에 대한 신성모독이라고 반대하였다.'

 

 

언더우드(연세대학교 설립자)

 

 

 

 

 

이같은 상황에서 번역회는 1894년,

신의 명칭을 표결에 부쳤고 투표 결과 천주(天主) 4표,

하나님 1표가 되어서 천주(天主)로 결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서양 선교사들은

다른 용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선교활동에 효과적인

'하나님' 호칭을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게된다.

 


그 이유인 즉, 조선인들은 오래전부터 하늘의 절대자를

하나님, 하느님으로 부르며 공경하고 써왔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이 남긴 기록, 1886년 헐버트 <The Passing of Korea> ,

1899년 기포드<Every Day Life in Korea> ,

1900년 게일 <Korea ldeas of God>을 살펴보면,

 


헐버트가 1886년에 쓴 <The Passing of Korea>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종교는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이 아니고

자연숭배와 거리가 먼 하느님(하나님)에 대한 신앙이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오기 이전 수천 년 전부터

우주의 최고 통치자로 하나님을 숭배해 오고 있었다.'

'한국의 고유한 신인 하나님은 기독교의 신인

여호와(야훼)의 속성과 일치한다.'


 

기포드가 1899년에 쓴 <Every Day Life in Korea>

 

 


'한국인들의 신앙의 가장 높은 자리에는

중국인들의 상제에 해당하는 '하나님(Hananim)'이 있고,

한국 사람들은 부처보다 더 높은 신으로 하나님을 숭배하고 있다.

 

즉, 한국인들은 하나님을 모든 신들의 황제로서 섬기고 있다.'


 

 

 

게일이 1900년에 쓴 <Korea ldeas of God> 의 기록

 

'한국인들은 최고의 신으로 하느님을 널리 믿고 있다. 

때문에 기독교의 신인 여호와를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숭배하여 왔던 하나님으로 번역하면

전도하는 것이 아주 쉬울 것이다'

 

 

 

기독교의 신에 대한 한글 번역에서,

복잡하고 치열한 논쟁 끝에 '하나님'이 채택되었고

더 이상 천주(天主)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기독교는 우리 민족의 정서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하느님 신앙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져나가기 시작한다.

 

 


그 결과로 오늘 날 우리가 하느님,

또는 하나님을 기독교의 신인 여호와로 인식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기독교의 '야훼'신을 부르는

용어가 되어 버린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란 말을 기독교에서 가져가면서

우리는 호칭만이 아니라, 하나님 문화를 잃어버렸다.

 

 

 

 

 

 

고려대 사회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는 말한다.


"외모에 집중하는것은

그만큼 다른걸 드러낼게 약해서 그래요.

가치가 없어서입니다."

 

"내재된 가치가 없다면

눈에 쉽게 보이는 외적 가치에 치우치기 쉽습니다."


또다른 예로 중산층의 기준을 보면

한국은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고 반면에

외국은 정신적 가치를 중시한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근대의 불행한 역사를 겪는 과정에서

우리가 지녔던 가치가 손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걸 볼 수 있는게 종교 비율입니다."


"저는 이 분포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참 불쌍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안정된 사회를 가면 그 사회를 지배하는

지배 종교가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다양한 종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태 종교가 없어진 시점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지배종교가 없다. 

이 얘기는 뭐냐면 한 나라의 지배 종교가 없다는 것은

지배가치가 없다는것입니다."

 

"모든 가치는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배 종교의 부재는 우리 사회의 다수가

같이 공유하는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오늘날의 한국인은 내적인 것보다

외적인 것에 공을 들인다? 

이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100여년전, 우리가 잃어버렸던

'하나님' 문화는 우리를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정신적 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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