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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8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

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덕이 있어야 된다.
서로 아껴줘야 한다. 사람은 혼자서는 절대로 못 사는 것이다.
앞에서 잡아끌고 뒤에서 밀어주고 감싸주고 해서

더불어 사회도 이루어지고 국가도 구성되는 게다.

다 그렇게 더불어서 그 화기애애한 속에서 살아지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첫째로 인자해야 한다.

 

인자하지 않으면, 사람이 부덕스러워서

군중을 갖다 맡겨도 다스리지를 못한다.
말을 할 때, 애정이 질질 넘쳐흐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덕이다.
말을 시켜보면, 말이 칼날 같고 가시 돋치고 냉정해서

찬 기류가 흐르는 사람이 있다.

그 찬 기류 속에 무엇이 있을 수가 있나?  
 

 

 

 

 

 

 

 

 


옛날 중국 송나라 때 오현五賢 중의 하나인

정명도程明道라는 사람이 있었다.
세상에서 그 사람을 어떻게 평을 했냐 하면

 “춘풍대아능용물春風大雅能容物이요,

봄바람이 크게 맑아서 능히 물건을 수용하고” 했다.

정명도는 그렇게 덕이 줄줄 흐르던 사람이다. 
 
헌데 그 동생에 정이천程伊川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세상에서 평하기를

“추수문장불염진秋水文章不染塵이라,

가을물 같은 문장은 티끌 하나도 물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가을물이 오죽이나 깨끗한가?

너무너무 사람이 매정스러워서

먼지 하나 묻지 않으니 거기서 뭐가 되겠나?


한 가정에서도 사나이가 부드럽고

온정이 넘쳐흐르는 사람이 돼야 그 밑에서

그 처자가 넉넉하게 먹고 자고 생활할 수 있다.
그렇게 우유일월優遊日月,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만끽하며 살아야 성정性情도 좋아진다.
사람은 부드럽고 온정적이고, 인정이 넘쳐흘러야 한다.

일도 그런 데서 되는 것이다.
- 도기 134년 9월 14일 태상종도사님 도훈

 

 

 

 

 

 

 

 

 

너무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없듯

사람도 너무 차갑고 냉정하면 주위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잘 못하거나

실수를 하지 않아도 말이죠.

 

그 차가움은 인상에서 오는것일수도 있고

말이나 행동에서 오는것일수도 있는데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람을 보면

인상도 밝고 웃는 모습이 많으며

말이 날카롭지 않고 다정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빛을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백정과 박서방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어느날 양반 두사람이 고기를 사러왔습니다.

한 양반이 "야 이백정놈아 고기한근 대령해라'

고 말합니다.

백정은 고기한근을 썰어줍니다.

 

그리고 같이 온 양반이

'이보시게 박서방 여기 고기 한근 주시게나.'

라고 말하니 백정은 좋은 고기를 골라

듬뿍 잘라줍니다.

 

첫번째 고기를 산 양반이 보니 자기것보다 훨씬 더 좋고

양이 많아 보이기에 백정에게 따집니다

 

'야 이놈아 같은 한근인데 왜 이사람것은 많고 내것은 적으냐' 소리칩니다

그러니 백정이 하는 말이

'손님 고기는 백정놈이 자른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것이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누군가가 '아'라고 하면 '아'라는 답변이 오고

누군가가 '어'라고 하면 '어'라는 답변이 오는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내가 하는 말들이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온다는것이죠.

내가 좋은 말을 듣고 싶다면 상대에게 좋은말을 하고

거친소리를 듣고 싶다면 거친소리를 하면 됩니다.

 

물론 거칠고 듣기 거북한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을 없을테지만요.

오늘은 주위 사람들에게 공감이 가는 좋은 말을

한마디씩 해주면 어떨까요?^^

 

 

 

 

 

좋은 말을 해야하는 과학적인 근거~

 

 

 

 

 

 

 

Posted by 상생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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